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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6일) 태국 북부 롭부리에서는 전통적인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는데요.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초대손님 3천 명, 아니 3천 마리는 이 지역에서 신성시되는 원숭이들이었습니다.
과일이 잔뜩 든 커다란 얼음과자부터 타이 전통 후식에 이르기까지 고대 탑 유적지에 2천kg 어치의 푸짐한 잔칫상이 차려졌습니다.
식탁예절이 부족한 손님들은 상차림을 방해하고 자기들끼리 맛있는 걸 놓고 싸우는 등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원숭이를 잘 대접하면 다음 생에 복을 받는다고 믿는데다 원숭이 연회를 보러온 관광객들이란 부수입도 챙긴 이 지역 사람들은 즐거운 표정입니다.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 귀가 솔깃하실 소식인데요.
평범한 사람도 직접 만들 수 있는 차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미쯔오카 모터스가 지난 주말 선보인 이 DIY 카, 즉 자신이 직접 만드는 자동차는 30년대의 자동차 경주 차량을 따라한 외관도 제법 그럴듯 합니다.
오토바이를 두 대 합친 정도 크기의 소형이지만 일본 도로교통법상 못 달릴 도로가 없는 엄연한 자동차입니다.
500개나 되는 부품 조립이 쉽진 않겠지만, 차 좋아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프라모델 애호가들도 눈독을 들인다고 합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한방병원이 살아있는 벌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벌침 치료는 사실 중국의학에선 3천년 된 고대 요법인데요.
벌에 환부를 쏘이면 면역작용이 활발해져 고통이 줄어들고 병이 낫는다는 원리입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괴저에 걸린 발을 절단해야 한다는 선고를 받았지만 이 병원에 온 뒤 낫기 시작했다는 환자 등 벌침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벌침의 부작용은 제대로 연구된 바 없어 치료에 주의를 요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