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30대 가장이 부인과 두 자녀를 살해한 뒤에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장의 실직이 불러온 참극이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7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37살 박 모 씨 집 안방에서 박 씨의 부인 35살 김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6살 난 아들과 3살배기 딸도 같은 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습니다.
박 씨는 1시간 뒤 근처 한 아파트 20층에서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1년 전 실직한 뒤 대리운전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는데,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웃주민 : 요즘 3주 동안에 욕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어제는 아침 8시에도 나고 밤 10시에도 나더라고요.]
박 씨는 유서에서 최근 아내가 이혼하자는 말에 괴로웠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실업으로 인한 가정불화 끝에 부인과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