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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로비의혹' 청와대 비서관 가족 소환

박세용

입력 : 2006.11.27 17:43

가족들에 과다수당 지급 의혹…비서관 소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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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 속보입니다.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가족이 제이유 그룹으로부터 수당을 과다하게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 비서관의 가족들을 소환, 조사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전산팀장 홍 모씨가 이 모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가족들에게 수당을 과다 지급하기 위해 전산을 조작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비서관의 어머니 등 가족 4명을 이번 주 안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비서관의 가족들은 제이유 사업자로 가입해 모두 12억여 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하고 지난 2004년부터 2년 동안 후원수당 10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제이유그룹 일부 사업자들이 지난해부터 제대로 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점으로 미뤄 이 비서관의 가족이 수당을 너무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제이유그룹이 이런 수법으로 다른 정관계 인사들의 가족들까지 수당을 부풀려 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비서관 본인은 연루됐다는 구체적인 혐의가 없어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산팀장 홍 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