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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북미 회동할 듯…회담 재개 분수령

윤춘호

입력 : 2006.11.27 18:07

핵포기 시사? 제재 헤제?…양측 요구 맞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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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6자 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양자 접촉이 내일(28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대표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데 이어 김계관 북측 대표도 내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 베이징을 방문했던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가 방금 전인 오늘 오후 다섯 시쯤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힐 수석대표에 이어 김계관 북한측 수석대표도 내일 비행기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내일쯤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중재로 김계관 북한측 수석대표와 힐 차관보의 북미 회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은 북한이 6자회담을 통해 궁극적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할 수 있다는 정치적 의지를 확인하려는 반면 북한 측은 회담 재개를 전후해 대북 금융제재 해제 등 미국 측의 성의를 보여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북미 회동에서 미북 양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다음달 속개될 것으로 보이는 6자회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 천영우 한국측 수석대표는 6자회담이 언제 열릴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회담이 열려서 실질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면 회담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대표는 김계관 북한측 대표와의 남북 회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