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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저병원성 AI' 발생…방역활동 강화

허윤석

입력 : 2006.11.27 11:12

익산 농가 주민 예방접종…살처분 인력난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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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평군에서도 닭 5백여 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곳 양평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인체 전염 가능성이 낮은 '저병원성 AI'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이어 양평군에서도 최근 사나흘새 5백여 마리의 닭이 폐사해 관계 기관들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폐사한 닭을 모두 땅에 묻고 닭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가축방역관과 소독차 등을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확인 결과, 폐사율이 높지 않고 인체 전염 가능성이 낮은 저병원성 AI로 밝혀졌으며 추가 감염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도청은 1주일동안 가축방역관 등을 해당 지역에 상주시키며 닭의 폐사 여부와 이상 증세를 살핀 뒤 제한방역을 풀 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가 발생한 전북 익산의 농가 주변 주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발생지점 반경 5백m 안에 거주하는 5가구 33명으로, 일주일동안 항바이러스제도 투여됩니다.

하지만 대책본부는 살처분을 집행할 인력이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책본부는 군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전염가능성을 감안해 살처분 현장까지 병력을 투입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습니다.

대책본부는 관계 공무원과 일용직 근로자들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감염가능성 때문에 지원자를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