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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사고, '안전수칙 무시'가 화근

(대전방송) 노동현

입력 : 2006.11.27 11:12|수정 : 2006.11.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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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원자력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등 2명이 방사선에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기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방송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구원 김 모 씨와 용역 직원 황 모 씨가 방사선에 노출된 건 지난 22일 오전 11시 쯤.

원자력연구소 내 실험용 원자로 내부 시설물의 플러그를 제거하던 중이었습니다.

방사선이 나오는 고준위 시설물을 안전수칙도 무시한 채 원자로에서 꺼낸 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덕헌/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실장 : 개인이 방사선량의 측정하기 위한 설량계를 반드시 착용을 해야하는데 착용하지 않은 것이고 두 번째는 해당 작업이 보건물리원의 관리감독하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되지 못하고..]

5분 간 노출된 방사선량은 3.5밀리시버트, 노출 시간이 짧아 연간 허용치보다는 크게 낮지만 염색체 이상 유무는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원자로 안전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지만 크고 작은 안전사고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중수 누설사고를 시작으로 한해도 거르지않고 사고가 나 최근 3년 간 안전사고만 벌써 6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6월에는 원자로 근처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대기에 누출돼 원자로 가동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하나로 원자로의 운영관리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일 계획이지만 부실 관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