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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기도 일산 신도시를 거쳐 파주로 연결되는 자유로입니다.
이곳의 일일 교통량은 지난 2003년 18만여 대였으나, 올해는 28만 대에 달해 3년만에 60%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출퇴근시간 혼잡은 피할 수 없게 됐고, 비가 오거나 사소한 사고만 일어나도 꽉 막히는 상습 정체도로가 돼 버렸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파주 신도시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확정된 파주신도시는 운정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해 모두 559만 평에 달해 일산 신도시보다 더 큰 초대형 신도시입니다.
입주가구로 따져 일산 신도시보다 더 클 것이 확실시 됩니다.
[권영종/한국교통연구원 박사 : 정부의 11·15부동산대책으로 신도시 규모가 확대되고 입주 시기도 앞당겨졌는데 신도시를 연결하는 대부분의 도로가 포화상태입니다.]
따라서 제때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일산을 포함한 서울서북지역의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이번에 발표한 신도시는 서울에서 50㎞ 이상 떨어져 있어 전용도로가 생기거나 역세권에서 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주지 못하면 신도시 기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신도시를 개발하려면 해당시도지사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11·15부동산대책은 교통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불쑥 발표된 것입니다.
[권오성/건설교통부 광역교통정책팀 팀장 : 앞으로 늘어날 인구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자체가 수립해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정된 게 없습니다.]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경우에도 신도시 건설 이후 1년 뒤에야 도로교통망이 확충 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파주 신도시 역시 똑같은 실수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이 파장은 일산신도시에까지 미쳐 서울 서북지역의 도시기능마저 위협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