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권주자 중 하나인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5월 지방선거 지원유세 때 발생한 '피습 사건'을 회고하며 "남은 인생을 덤으로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특강에서 "죽을 뻔한 위기에서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살아났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당시 상처가 상당히 깊었는데도 이렇게 말끔하게 치료를 해 준 우리나라 의료수준에 깜짝 놀랐다"면서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제 얼굴에 손 댄 유일한 남자"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의료제도 개선에 대해 "규제일변도에서 점차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경제적으로 윤택한 사람들이 더 높은 서비스를 원할 경우, 적절한 부담을 하고 이를 운영과 신규장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