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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평화유지군에 특전사 파병 추진

홍순준

입력 : 2006.11.23 07:57|수정 : 2006.11.23 07:57

국방부, 파병동의안 28일 국무회의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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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레바논에,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특전사 병력 4백여 명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레바논에 특전사 대원들로 구성된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전투병력 270여 명에 의무와 수송,행정 등 지원병력 130여 명으로 구성된 대대급 4백여명 규모입니다.

현지 치안유지가 최고 임무인 만큼 개인 무장과 장갑차 등 스스로 방어가 가능할 정도의 필수적인 경무장만 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파병시기와 장소 등은 외교부와 UN이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레바논 파병은 UN안보리 결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병비용은 UN이 부담하게 됩니다.

국방부는 레바논 파병 동의안을 이라크 파병 연장동의안과 함께 오는 28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8일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라크 철군안이 여당내에서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안이 국방부 방침 대로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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