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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대욱

입력 : 2006.11.22 21:36|수정 : 2006.11.22 23:42

'112개 사업장 5만 9천여 명' 파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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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 노총도 오늘(22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하루 5만 9천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 4천여 명이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민노총의 파업결의 대회는 서울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벌어졌습니다.

파업의 주요 요구안은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비정규직 권리 보장, 한미 FTA협상 저지, 산재보험법 전면개정 등입니다.

민노총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관계 로드맵 등 정부 정책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해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비정규법이나 노사관계 로드맵이 수정되지 않고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채로 통과가 되었을 때 우리 노동자들의 권리는 심각하게 하락하고.]

이번 파업에는 현대차노조 2만 명 등 금속연맹 산하 노조원을 포함해 112개 사업장 5만 9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한미 FTA저지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29일부터 다시 전면파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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