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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조업체, 돈 벌어 쌓아 놓기만?

정준형

입력 : 2006.11.21 11:38

상장 제조업체 유보율 6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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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의 유보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53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말 현재 유보율이 평균 60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569%보다 40%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10대 그룹의 유보율은 지난해 말 650%에서 713%로 63%나 높아졌습니다.

유보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 가운데 얼마 만큼을 사내에 쌓아두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유보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기업이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유보율이 1천276%로 가장 높았고 SK그룹이 1천200%로 뒤를 이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측은 3/4분기 들어 유가와 환율안정을 바탕으로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돼 잉여금이 늘어나면서 유보율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