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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내에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늘고있다면서요?
<기자>
네, 귀여워할 때는 언제고 귀찮다 병들었다며 소중한 애완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
생후 두 달된 코커스파니엘 한 마리가 잔뜩 움크리고 있습니다.
1마리에 수십만 원씩 하는 애완견이지만, 쪽지와 함께 상자에 담긴 채 버려졌습니다.
[김상윤/동물병원장 : 키우다 보니 피부병이 심해졌고 사람한테 옮길까 봐 주인이 버린 것 같습니다.]
서울시내에 버려지는 애완동물은 지난 2000년만 해도 2천여 마리 정도였지만, 지난해 1만 7천여 마리, 올들어 지금까지만도 1만 4천여 마리에 이릅니다.
서울시느 버려지는 애완동물을 위탁 처리하는 데 7억 2천만 원을 들였습니다.
지난 해보다 16% 늘어난 액수입니다.
[김용복/서울시 농수산유통과장 : 국회에 계류중인 동물 등록제를 도입하고, 인식표 부착을 의무화하고,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애완동물이 늙고 병들면 주저없이 버리는 비정한 주인들에, 어려운 경제 사정이 더해져 버림받은 애완동물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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