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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 청사 건립계획안 3번째 부결

입력 : 2006.11.18 10:26

문화재위원회 "사적지 미관 해칠 수 있어"


서울시 신청사 건립계획안이 문화재위원회 재심의에서 세 번째 부결됐다.

18일 문화재위원회와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서울시 신청사 건립계획안이 또 부결됐다.

문화재위원회 관계자는 "2차 심사 당시 '사적지인 덕수궁의 미관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는데 이번에 다시 제출한 계획안도 수정된 것이 거의 없어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에 1차로 21층 규모의 항아리형 청사 계획안을 냈으나 부결돼 높이를 19층으로 낮추고 외관을 태극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바꾼 새로운 안을 2차로 다시 제출했으나 이 역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태극 문양 형태를 유지한 채 맨 위층 스카이라운지를 축소하고 1층을 시청 본관과 조화시킨 세 번째 안을 제시했으나 또 부결된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다시 청사 계획안을 수정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정확한 부결 이유를 통보받은 뒤 재상정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