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치러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 상위 4%이내인 1등급 학생의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역 원점수가 작년 수능보다 9점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자연계열 1등급 상위권 학생의 원점수는 지난해와 같거나 1점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 메가스터디 "인문계 상위권 9점↑, 자연계는 같아" = 온라인 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17일 수험생 9만7천558명을 대상으로 무료 채점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인문계의 경우 상위 1등급의 언어와 수리 '나', 외국어영역의 원점수(300점 만점 기준)가 작년 수능의 273점보다 9점 높아진 282점으로 추정됐다.
자연계열의 1등급 원점수는 지난해(276점)와 같을 것으로 예상됐다.
무료 채점 서비스를 받은 수험생은 전체 수능 지원자의 16.7%에 해당된다.
수리 '나'형의 1등급 원점수는 작년 85점(100점 만점)에서 올해 92점으로 상승했고 외국어영역은 지난해(90점)보다 5점 오른 95점이었다.
이공계가 주로 선택하는 수리 '가'형의 1등급 원점수는 작년 수능의 88점에서 86점으로 2점 하락했다.
반면 언어영역의 1등급 원점수는 98점(100점)에서 95점으로 떨어져 올해 언어영역이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탐구영역과목의 난이도도 대체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탐구영역 중 1등급 원점수가 작년 수능보다 상승한 과목은 한국 근현대사(2점)와 법과사회(6점), 한국지리(1점) 등 3개 뿐이었다.
반면 윤리(-7점)와 경제지리(-3점), 세계지리(-3점), 세계사(-2점), 정치(-1점), 경제(-1점)과목의 1등급 원점수는 떨어졌다.
과학탐구영역중 물리Ⅱ의 1등급 원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무려 13점 하락했고 물리Ⅰ(-7점)과 지구과학Ⅰ(-3점), 화학Ⅱ(-2점), 생물Ⅱ(-2점), 지구과학Ⅱ(-1점)도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됐다.
◇ 청솔학원 "1등급 원점수 인문계 9점, 자연계 1점 각각 상승" = 청솔학원평가연구소는 인문계 1등급 원점수는 작년 수능(274점)보다 9점 오른 283점으로, 자연계 1등급 원점수도 277점에서 278점으로 약간 상승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이는 청솔·이투스 사이트 및 휴대폰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모바일채점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4만5천352명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실시한 결과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예상됐던 수리 '가'형의 1등급 원점수는 지난해 수능(88점)과 같은 것으로 추정됐다.
2등급은 78점에서 79점으로 상승했고 3등급은 작년과 같은 69점이었다.
반면 수리 '나'형의 1등급은 85점에서 93점으로, 72점에서 82점으로, 61점에서 68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언어영역의 1등급은 98점에서 95점으로, 2등급은 95점에서 90점으로, 3등급은 91점에서 84점으로 각각 하락했다.
4등급도 85점에서 76점으로, 5등급도 75점에서 66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평가연구소는 외국어영역의 1등급 원점수는 91점에서 95점으로 상승하고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84점과 75점에서 90점과 80점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4등급은 작년 63점에서 7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올해 인문계의 원점수 평균은 300점 만점에 172.6점으로 작년 수능의 172.25점보다 0.35점 상승한 반면 자연계의 원점수 평균은 작년 184.19점에서 182.16점으로 2.03점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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