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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뉴욕 도착…유엔총장 인수위 본격 가동

박성구

입력 : 2006.11.16 07:56|수정 : 2006.11.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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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이 오늘(16일)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에 들어갑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50분에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유엔총회 의장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인수위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차기 유엔사무총장 : 아젠다와 또 인선문제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협의를 해나가면서 내년 1월1일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성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반 차기 총장은 대북특사 파견과 북한방문 문제는 6자회담 진전 상황을 보며 내년 취임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차기 유엔 사무총장 : 지금 현재 6자회담 재개가 이뤄질 상황이기 때문에 진전 상황을 제가 봐가면서 6자회담 참여국들과 긴밀히 협의를 해내가면서 검토를 해나갈 것입니다.]

다음주에는 코피 아난 사무총장을 만나고 다음달 초 영국을 방문해 토니 블레어 총리와도 만납니다.

이어 다음달 중순에 취임 선서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반 차기 총장은 내년 1월 정식 취임 전까지 유엔본부 인근의 별도 집무실에서 근무하며, 인수팀과 함께 업무파악과 유엔개혁 구상에 전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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