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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인준안 처리' 여야 대치 길어질 듯

신승이

입력 : 2006.11.15 17:47|수정 : 2006.11.15 18:03

청와대,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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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 처리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양측 충돌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승이 기자!(네,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 본회의가 열리고 있습니까?

<기자>

당초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이 시각까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임명 동의안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했던 열린우리당은 아직까지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3당과 조금 더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금 전 5시부터는 비공개 의원총회를 또다시 소집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부터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전히 의장석을 지키면서 안건 상정 자체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표결 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 한, 끝까지 의장석 점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형오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있을 외교통상부 장관 내정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불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를 우선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지를 결정하겠다"며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 임명동의안이 정상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