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자체에 대한 공포가 불안장애같은 정신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브래드 슈미트 박사는 의학전문지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irc Research)' 1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손바닥에 땀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두려움에 대한 신체적 반응에 민감한 사람은 재발성 공황발작 같은 불안장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슈미트 박사는 404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와 함께 불안민감도지수(ASI) 등 각종 표준검사를 실시하고 2년동안 관찰한 결과 ASI가 높은 사람은 공황발작을 일으키거나 불안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ASI는 스트레스, 불안과 함께 심박동이 빨라지거나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는 등 신체적 반응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슈미트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불안민감도가 공황장애를 포함한 불안장애의 위험요인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박사는 따라서 행동요법을 통해 불안민감도를 줄이면 불안장애의 위험도 낮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