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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질 금강 유입…취수장 오염 우려

(대전방송) 노동현

입력 : 2006.11.13 18:04

"폐기물 운반차량 부식으로 사고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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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기물 운반트럭에서 다량의 유독물질이 흘러나와 금강으로 유입됐습니다. 근처 취수장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독성 폐기물을 싣고 가던 운반차량에서 연기와 함께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3일) 낮 12시 반쯤.

대구로 가던 16t짜리 폐기물 운반 차량 이음새 부분에서 유독물질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채수철/공주소방서 대응구조팀장 : 폐기물 차량이다 보니까 그 안에 질산이라던지 인산, 뭐 이런 것들이 합성돼서 차량이 부식돼 터진 것 같거든요. ]

탱크에 담겨 있던 질산폐기물 13t 가운데 2t 가량이 도로 위로 흘러 내렸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당업체는 석회가루를 뿌려 질산폐기물을 중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습에 나섰습니다.

유출된 폐기물 가운데 100ℓ는 도로옆 수로를 따라 취수장 쪽으로 흘러 하마터면 대형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황인일/공주시청 환경과 : 금강 수면까지가 한 50m정도 됩니다. 그 중간 중간에 사정으로 유출 방지턱을 만들고 방지턱마다 소속기를 뿌려서 폐산이 만약에 금강으로 유입이 된다고 해도 중화돼서 유입되도록 조치를 해놨었습니다.]

공주시는 산화성 액체인 질산을 운반하던 차량의 용접부위가 부식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사고로 공주 시내로 가는 2차선 도로가 부분 통제돼 2시간 동안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