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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돼지값 급락…'싼겹살' 서민들 반색

입력 : 2006.11.13 12:05

계절적 비수기·공급물량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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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서울 시내 한 유통업체 돼지고기 매장.

지난 여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삼겹살값이,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 100g에 최고 2000원대까지 치솟았던 삼겹살 값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곳 매장의 경우 국산 일반 삼겹살의 특가세일 가격이 100g 800원대!

정상가격은 여름보다 평균 3-40% 가량 하락한 1500원에서 1700원대입니다. 

그야말로 '금겹살'에서 '싼겹살’로 변한 현실이 주부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변영옥/서울 공덕동 : 여름에는 너무 비싸서 잘 못 사먹었는데 요즘 가격이 내려서 오늘 좀 사려고 왔다.] 

[기옥화/서울 목동 : 삼겹살 값이 많이 내려서 가계에 도움이 된다.] 

삼겹살값 하락이 반가운건 음식점도 마찬가집니다.

지난 여름,  원가부담때문에  속앓이를 해야했던   가게 주인은 요즘, 시름을 덜었습니다. 

[김정수/삼겹살가게 주인 : 30~40% 가까이 원가절감이 되니까 훨씬 마음의 여유가 있다.] 

최근 가격 하락은   소비가 줄어드는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큽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늘어난 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올봄 , 소모성 질환으로 인한  새끼 돼지 폐사율이 떨어지면서 국내 양돈 농가들의 사육두수가   지난해 9월보다 4.2 %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 돼지고기 수입물량도 늘었습니다. 

[김성호/농협중앙회 축산유통기획팀 차장 : 돼지가격이 최근 계속 강세를 보이니까, 수입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하반기 이후 30% 이상 늘었다.] 

절적인 비수기와 공급물량 확대가 맞물린 삼겹살 값의 하향 안정세는  수요가 늘어나는 송년회 직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