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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지금 집 샀다가는 낭패"…논란

이승열

입력 : 2006.11.11 08:12|수정 : 2006.11.11 08:12

"책임 회피" 사이버 공간서 비난 댓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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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건설업체와 금융기관, 언론을 부동산 시장 교란 세력으로 지목하며 "지금 비싼 값에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자 사이버 공간에는이를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1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는 아파트 분양가를 20~30% 낮추는 등 값싼 양질의 주택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며, "지금 비싼 값에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면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청와대 글에 대해 언론사 홈페이지와 포탈 사이트에는 청와대의 책임 회피를 지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판성 댓글이 잇따라 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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