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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변 바다에 방어 어장이 형성됐습니다. 겨울철 제주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인 방어축제도 이번달에 열릴 예정입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마라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국토 최남단 바다입니다.
수십여 척의 어선이 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낚시줄을 드리운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수분간의 힘겨운 사투 끝에 큼지막한 방어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푸른색 등에 누런색 세로띠가 선명한 방어는 겨울철 제주의 대표적인 어종입니다.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방어입니다.
마라도 주변 바다에 방어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고온으로 어장 형성 늦어 방어잡이는 보통 10월 중순부터 시작돼지만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수온이 높아 최근에야 방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일수 선장/제3동운호 : 수온 따뜻해서 이제야 방어난다. 그래도 오늘은 많이 잡아 기분이 좋다.]
가격은 4kg 이상의 방어 한마리가 3만 6천 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하루 평균 2천kg의 방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마라도 주변에서 잡히는 방어는 살아있는 자리돔을 미끼로 쓰기 때문에 몸집이 크고, 맛이 좋은 편입니다.
최근 방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최대 80여 척의 어선들이 방어잡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되고, 오는 24일부터 3일동안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는 방어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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