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라크·대북 정책에 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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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참패한 부시 대통령은 정책 변화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그 변화 가능성을 뒷받침하듯 그동안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간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국방장관의 교체를 선언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럼즈펠드 장관과 나는 지금이 펜타곤에 새 지도부를 구성할 적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후임에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CIA 국장을 지낸 로버트 게이츠를 지명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 이라크전 관련 정책에 대해 실패를 인정한 셈입니다.
이로써 이라크 주둔 미군의 조기 철군 등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대북 정책의 경우 민주당이 북미간 직접 대화를 선호하고 있어 기존 정책 틀이 일정부분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 미군 철수 문제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기존 결정을 계승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이 경제 보호주의를 우선시하고 있는 만큼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상하 양원을 모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며 12년만에 의회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주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해 2008년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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