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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민노총 총파업에 강력 대응" 주문

입력 : 2006.11.09 11:35

"명백한 불법 정치파업"…4천여 회원사에 지침


한국경영자총협회는 9일 민주노총이 오는 15일 '노사 선진화 방안' 국회 입법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등을 이유로 계획중인 총파업에 대해 "명백한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비난하며 정부당국에 강력 대응을 촉 구하는 한편 산하 4천여개 회원사에도 법·원칙에 따른 철저 대응을 주문하는 지침안 을 배포했다.

경총은 이날 채택한 '경영계 입장'을 통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사정을 도외시 하고 근로자들을 볼모로 우리 산업의 마비를 획책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민노총의 파업계획을 비판하고 파업계획 즉각 중지와 책임있는 행동을 민노총에 촉구했다.

경총은 "민노총이 내세우는 주장들은 정당성이 없을 뿐아니라 기업들이 산업현 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히고 "오늘날 노사관계에서 준법질서가 무너지고 불법행위가 만연한 데는 정부가 법과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에서 기인하는 면도 매우 크다"며 정부에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경총은 특히 지침안에서 민노총 파업지침에 따른 회합, 파업 찬반투표 등 모든 단체행동 불허, 파업참여시 엄중한 책임추궁 등 사전 경고, 파업동조시 민·형사상 책임 추궁, 징계조치, 무노동무임금 원칙 관철 등을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