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이렇게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도 졸업하고 직장을 잡으려면 또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장을 구하기까지 취업준비로 모두 2~3천만 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에서 새 직장인 1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른바 '취업 과외비'가 평균 2천백만 원이 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사이가 35.7%,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사이가 30.1%의 순이었는데 5천만 원 이상 썼다는 응답자도 11%나 됐습니다.
직업을 갖기까지 들어간 비용은 주로 학원 수강료와 해외연수 비용이 대부분이었는데 학원의 경우 토플, 토익 등 어학학원 자격증 취득이나 IT 및 컴퓨터 관련 학원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투자된 구직 비용은 대략 직장을 구한 뒤 평균 1년 8개월, 그러니까 1년에서 2년 사이에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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