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SBS 시민기자 U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일반인들의 생활공간인 지하철 역 주변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마치 금방이라도 뚜벅뚜벅 걸어올 것 같은 거대한 발 조각품, '진화'입니다.
따뜻한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인 이 조각품은 인간 진화의 힘든 여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능청스럽게 장미꽃을 건네는 남자, 그리고 그 장미꽃을 받으려는 여인.
'즐거운 충동'이라는 타이틀처럼 작품 속에 나타난 남녀 간 미묘한 감정의 흐름이 저절로 미소를 자아냅니다.
[전흥진/U포터 : 가족나들이를 고양 조각축제에 오셔서 조각상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축제가 벌어지는 현장은 서울 지하철 정발산역 광장, '가깝고 친근한 조각'이라는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섭니다.
[강해분/경기 고양시 : 재미있고 작품이 쉬워서 좋아요.]
'경계'를 주제로 한 이번 조각전에 참가한 국내외 조각가는 모두 64명.
이들은 조각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심포지엄도 열고 어린이들이 직접 조각품을 만들어 보는 기회도 마련해 조각이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좋았어요.]
[오상욱/고양조각가협회 : 문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하철 타러 오가는 길에 짬짬이 감상할 수 있는 조각, 말 그대로 일상 속의 예술이죠?
- 공연 무대로 탈바꿈한 지하철
한편, 서울 지하철에서는 세계 공연예술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하철 역사에서 큰 호응 속에 열려온 지하철 예술무대를 축제로 승격시킨 것인데요,
서울숲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펼쳐집니다.
문화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지하철 역사의 변신들이 길에 '버려지는 시간'을 의미 있는 하루로 바꾸고 있습니다.
SBS 시민기자와 함께하는 U포터 스페셜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