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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근무·시차 여행, 건강 악영향 줄 수도"

입력 : 2006.11.07 15:14


자주 시차에 노출시킨 생쥐들이 일찍 죽는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비정상적 교대 근무나 시간대가 다른 지역을 오가는 것이 건강에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 100여 마리를 명암이 바뀌는 혼란스런 스케줄, 인간의 경우 활동시간을 변동시키는 상황 속에서 생활하도록 한 결과 나이든 생쥐들의  경우  적당한 스케줄에서 생활한 생쥐들보다 더 일찍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보고했다.

그러나 유사한 스케줄 하에 생활한 젊은 생쥐들은 별 탈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버지니아대 진 블록과 알렉 데이비슨 교수는 총 100여 마리의 생쥐를 약 30마리의 나이든 생쥐와 9마리의 젊은 생쥐로 구성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첫 그룹은 빛과 어둠의 사이클이 8주 동안 매주 6시간 앞당겨지도록 했다.

이는 사람의 경우 6시간 일찍 일어나게 하는 것과 같다.

두 번째 그룹은 6시간 뒤로 늦추었고 3번째 그룹의 스케줄은 변동이 없었다.

실험결과 나이든 생쥐의 경우 정상적 스케줄 하에서는 83%가 생존했으나 스케줄이 뒤로 늦추어진 경우는 68%만, 스케줄이 앞당겨진 경우는 47%만이 생존했다.

연구팀이 스케줄을 더 빡빡하게 만들어 4일마다 빛과 어둠이 바뀌도록 하자 나이든 생쥐들은 더 많이 사망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한편 멜라토닌 등 기상, 취침과 연관된 호르몬들이 노화 및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