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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임금 대부분 생필품으로 지급"

최호원

입력 : 2006.11.07 13:51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은 임금 대부분을 생필품으로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최근, 개성에서 동남아 수입 생필품을 개성공단 근로자에게 팔고 있다는 한국계 호주인 송모 씨를 만나,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남측 기업이 북측 중앙특구 개발지도 총국에 근로자 임금을 지급하면, 총국은 사회문화 시책비 등 일부를 공제한 뒤 이들 임금 상당수를 송씨가 운영하는 개성 시내 상점 등에 넘겨 생필품 수입에 쓰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시내 상점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밀가루 등 생필품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임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 당국이 근로자 임금에서 공제하는 사회문화 시책비도 군부가 아닌, 개성시 인민위원회로 보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