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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영어 대사의 어려움 토로

입력 : 2006.11.07 14:00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홍콩 스타 청룽이 영어 대사 구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통신은 "액션 연기에는 원래 말이 필요없는 법이지만, 홍콩 스타 청룽의 경우에는 특히 영어 대사를 구사할 때 액션이 말보다 크게 들린다"고 전했다.

청룽은 최근작인 '러시아워3' 촬영을 예로 들면서 "내게 액션은 정말 쉽다. 그러나 영어로 말을 해야 할 때는 정말 미치겠다. 감독과 프로듀서들은 내가 영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를 원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특히 단어를 과거형이나 복수형으로 표현해야 할 때 헛갈린다. 또 긴 문장을 말해야 할 때도 곤혹스럽다"면서 "대사를 똑바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연습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할리우드에서 청룽은 다작 배우다. 그러나 그 자신은 영어 실력 때문에 한정된 역만 맡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룽은 "'러시아워'에서 호흡을 맞춘 크리스 터커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는 촬영 내내 발음을 교정해줬다"고 밝혔다.

'러시아워' 시리즈에서 청룽과 크리스 터커는 각각 홍콩 경찰과 미국 LA 경찰을 맡았다.

영화는 두 경찰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충돌을 코믹하게 그렸다.

'러시아워3'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