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왕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구단과 4년간 30억엔, 약 240억원에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들의 연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선수입니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지만 지난 5년 동안 매년 1300만 달러, 약 123억원을 받았습니다.
김병현 선수도 최근 구단과 내년 연봉 250만 달러, 약 23억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는 각각 50억원, 3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 PGA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 선수는 올 한해 상금으로만 약 237만달러, 22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광고출연 등 부수적인 수입을 고려하면 스포츠 스타들의 한 해 소득은 더 높아지겠죠.
이렇게 많이 버는 데 우리나라에는 세금을 내지 않을까? 한편 궁금해지는데,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들의 소득 자체에는 국내에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상당수가 국내에서 부동산과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세금은 내고 있다고 금융권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