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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평의 정헌천 나비박사가 지역혁신 우수리더로 선정돼 내일(7일)부터 광주에서 시작되는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습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헌천 소장은 오늘도 함평에 고마운 존재가 된 나비들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인구 4만의 자그마한 군을 유명한 생태지역으로 탈바꿈시킨 축제는 40대 나비박사의 구상에서 출발했습니다.
[정헌천/함평 곤충연구소장 : 나비도 곤충으로써의 그 아름다운 색깔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꽃이 피면 나비와 곤충이 날아들 듯 그렇게 복합적으로 가는 것이 자연이다. 그 자연을 가져다가 그대로 적용을 시켜 축제를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이다 그것이죠.]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나비축제는 자기만의 고유색을 한껏 드러내며 단숨에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체험축제로 성장했고 오는 2008년 세계 나비곤충엑스포를 열게 됐습니다.
대학에서 수학 석사학위까지 받을 정도로 수학 마니아였던 정 소장은 철쭉꽃에 앉아 있던 나비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면서 나비와 함께했고, 이제는 국제적으로도 나비생태에 대한 뛰어난 노하우를 갖췄습니다.
[정헌천/함평곤충연구소장 : 그것을 겪어내면 나중에 아름다운 나비로 승화를 하는 것이고,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계속 참고 견디다 보면 나중에 성공해서 승화하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결국은 나비의 삶이나 사람의 삶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를 위해서 해마다 20만 마리의 나비를 키워낸다는 정 소장.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정 소장은 지역혁신 우수리더에 선정돼 제 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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