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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억지 낮잠, 지능개발 저해"

입력 : 2006.11.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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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서울시 마포구 : 활동량이 많은 나이에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있다 보니까 (잠을 안 자고 오면) 집에 와서 짜증을 많이 내는 편이다.]

[서운경/서울시 마포구 : 잠을 많이 자고 그러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재우는 낮잠이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좋다는 속설.

과연 사실일까요?

[신의진/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 낮에 자는 몇 시간의 수면이 아이한테 도음이 된다는 이런 식의 논리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실제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낮잠이 경우에 따라서는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억지로 자는 잠이 어린이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신의진/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 억지로 자는 척을 해야 하는 고역이 심각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가해지게 되면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쳐서 어린이들의 인지 기능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또 낮잠이 어린이들의 밤잠을 방해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한다거나 늦게 자는 습관을 들일 경우에도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데요.

이런 경우 어린이들의 성격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하루종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자녀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챙겨봐야 할 것입니다.

(안미정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