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미국 태도에 따라 핵 포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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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측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회담을 재개할 의사를 밝혔다고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민주노동당 대표단이 밝혔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4박 5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제(4일) 돌아온 민주노동당 대표단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재개를 위해 적십자회담 재개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봉 재개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김 위원장도 공감을 나타냈다며 관련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노력해서 성사시키도록 힘을 합칩시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적십자 회담 열릴 가능성 예상된다고 한완상 총재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그렇게 하세요.]
[문성현/민주노동당 대표 : 의례적인 답변이 아니고 준비되고 책임있는 답변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또 "미국의 태도에 따라 핵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문성현 대표는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통일부는 민노당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열린 장관급 회담에서 우리가 쌀과 비료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하자 이산가족의 상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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