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외국 대사관 직원 음주운전 추돌 사고

정영태

입력 : 2006.11.05 08:02

면책특권으로 귀가…대사관에 협조 요청 예정

동영상

<앵커>

주한 외국 대사관 직원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외교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냈는데,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4일)밤 11시쯤 서울 후암동 후암시장 앞 네거리, 주한 벨로루시 대사관의 행정기술 직원 37살 B씨가 몰던 외교용 승합차가 신호대기를 위해 앞에 서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1살 전 모씨가 다리를 다쳤고 오토바이 뒷부분이 부서졌습니다.

B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90퍼센트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전모 씨/사고 피해자 : 술냄새가 좀 났고 횡설수설하더라고요. 번호판을 보니까 외교차량이었어요.]

B씨는 사고현장에서 경찰조사를 받던 중 달아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성렬/사고 목격자 : 일행 중 한 사람이 자기도 경찰이라며 이 사람은 면책특권이 있으니까 건드리지 말라고하는 사이에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외교관 면책특권 때문에 B씨를 일단 귀가시킨 뒤 외교부를 통해 벨로루시 대사관에 조사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화성시 306번 국도에서 승합차 두대가 충돌해 운전자 45살 장 모씨가 숨지고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장 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었다는 부상자들의 말에 따라 졸음 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남양호에서 배를 타고 그물을 걷어들이던 43살 김모씨가 호수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