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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제] 자연이 키운 장흥표고버섯

입력 : 2006.11.03 12:03|수정 : 2006.11.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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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천5백 t 표고버섯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12%를 차지할 만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표고버섯 집산지, 전남 장흥!

울창한 소나무 아래 수확시기를 맞은 표고버섯이 참나무 원목에서 하나, 둘씩 탐스럽게 피어납니다.

이 표고버섯은 인위적인 환경이 아닌, 장흥의 바람과 토양 등이 키워낸 그야말로 자연산 표고버섯입니다.

[윤영호/정남진 장흥농협 표고버섯작목회장 : 이 지역은 임야의 68% 정도가 참나무로 돼
있어 노지표고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무리 버섯재배에 좋은 환경이라도 기후나 강수량이 맞지않을 경우 생산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기온 때문에 비가 많이 안 왔다. 그래서 표고버섯 생산량이 줄어서 작년에 비해 소득이 40% 정도 줄었습니다.]

소득이 불규칙함에도 농민들이 노지재배를 고집하는 것은 대량생산보다 장흥만이 생산할 수 있는 품질좋은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는 6개월여 동안 현지답사를 실시하였고 장흥 표고버섯은 정부가 인증하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되었습니다.

[곽석주/장흥군 표고버섯 연합회장 :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쳐 장흥표고버섯이 명품임을 인정받아 지역관광자원으로 활용,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흥농협 또한 이번 지리표시제 등록을 계기로 표고버섯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자 농민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 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박철환/정남진 장흥농협 전무 : 노지에서 생산하는 표고버섯은 날씨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완도기상청과 협약을 맺어서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합원에게 전송하고 있다.]

버섯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품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임영태/정남진 장흥유통공사 사장 : 표고버섯을 이용한 장류, 음료수, 가공식품 등을 개발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생산량과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냥 표고버섯이 아니라 장흥 표고버섯이 상표처럼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날도 멀지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