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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열쇠도 전문털이범에겐 못 당해?

(울산방송)조윤호

입력 : 2006.11.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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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디지털 번호키가 전문털이범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 도둑이 든 시각은 그제(1일) 정오쯤.

3가구의 문을 뜯고 들어가 순식간에 천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환경미화원 : (문을 따는) 소리가 굉장히 컸어요. 검은색 양복을 입은 3명이 서 있었고….]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디지털 번호키는 무용지물이였습니다.

문틀과 잠금쇠 사이에 속칭 '빠루'를 넣고 젖히자 문틀이 힘 없이 벌어진 것입니다. 

[피해자 : 문 가장자리가 뒤집혀져 있었고, 문틀은 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열쇠보다 문틀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범인들은 또 비상벨이 울리자 열쇠 뒷면을 분리시켜 건전기를 빼내고 집안으로 침입했습니다.

[ 최종훈/열쇠점 업주 : 100%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고요, 파손을 시켰을 때는 다 어떻게 보면 망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찰은 전국을 무대로 한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