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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면 다 해" 이권사업 개입 폭력조직 적발

남정민

입력 : 2006.11.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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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을 휘두르면서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온 폭력조직 일당 수십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을 휘둘러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한 혐의로 폭력조직 '연합 수노아파' 4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8살 홍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12월 인천 한 관광호텔 나이트클럽 사장을 흉기로 위협해 17억 원 상당의 지분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모 씨/피해자 : 많은 행패를 부렸었고, 결국은 경영권 내놓으라고 해서 경영권까지 뺏겼죠.]

또 지난 해에는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사 대표를 협박해 28억 원 규모의 철거공사권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과 인천 등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2년 동안 35억 원 규모의 공사권을 가로챘습니다.

100여 명에 이르는 조직원들은 서울 강남과 마포 등에 있는 네 군데 합숙소에서 함께 지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재작년부터는 인천과 춘천, 목포 등에서 성인 PC방 7군데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