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다음달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정계개편에 나서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2일 오전 의원총회 결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향후 정치일정을 책임있게 논의해서 그 결과를 정기국회 이후 의원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공보부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중에는 당이 국정 현안과 민생법안 처리, 예산안 심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 안에 정계개편을 준비할 특별기구를 두자는 당 지도부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계파별 세몰이 양상을 띄면서 당내 갈등으로 번지던 정계개편 논의는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속 의원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통합신당론과 당 개조론을 주장하는 의원들간에 조기 전당대회 여부와 정계개편을 준비할 특별기구 설치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