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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판돈' 기업형 도박사이트 운영자 검거

(KNN) 전성호

입력 : 2006.11.02 07:49|수정 : 2006.11.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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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에서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초롱이와 세븐, 더존,  룰루랄라 등 경찰에 붙잡힌 43살 이모 씨가 개설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 이름들입니다.

이 씨는 올해 2월부터 이같은 도박 사이트 6곳을 운영해 가맹점만 천7백여 곳, 손님은 수십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도박판에서 오간 돈이 최대 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도 하룻밤 매출액이 1억 원을 넘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집/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 판돈은 한 3천억 정도 되고, 수익금은 보통 거기에서  5-7%정도 딜러비명목에서 자동으로 공지를 하기때문에.]

앞서 경찰은 도박 사이트들의 중간 간부 등 10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통해 6개 사이트의 운영자가 모두 이 씨라는 것을 확인한 뒤 서울 강남의 호화 빌라 앞에서 이 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금과 도박 사이트를 실질적으로 담당한 실무 책임자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