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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로봇게임단 '로빗' 창단식

권기봉

입력 : 2006.11.01 18:01

1985년 설립된 로봇동아리가 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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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서울의 한 대학에서 국내 최초의 로봇 게임단이 창단됐습니다. 앞으로 로봇게임만 잘 해도 대학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사각 링 위에 선 긴장된 눈빛의 두 로봇.

경기가 시작되자 로봇 헥토르가 달려가더니 미스터 스페이스맨을 밀치기로 넘어뜨립니다.

국내 최초로 창단된 광운대 로봇게임단 소속의 로봇들입니다.

게임단 이름은 로봇과 정보기술의 IT를 합친 로빗.

헥토르처럼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팀과 함께 톱날 등의 무기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배틀 로봇팀도 있습니다.

게임단의 모태는 지난 85년 설립된 로봇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만들어 게임을 즐깁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칭따오에서 열린 세계 로봇 격투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파들이 모였습니다.

[이선우/광운대 정보제어공학과 2학년 : 지금까지는 동아리 수준에서 활동했었는데요. 로봇스포츠단이 창단이 돼서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내 최초인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광운대는 로봇게임단 소속 선수 12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2008학년도부터는 우수 선수 확보를 위해 전국 규모 로봇대회 입상자들에게 특기자 전형의 문을 넓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