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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회담재개 '환영'…"제재는 그대로"

한주한

입력 : 2006.11.01 17:45

일, 독자 발동한 대북 제재 계속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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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은 6자 회담 재개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대북 제재는 별개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합의에 매우 만족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진전이 이뤄져 매우 만족합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6자 회담과 북한에 대한 제재는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볼턴/유엔 주재 미국 대사 :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만으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변화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은 조만간 회담 준비를 위한 특별반을 구성해 동북아 지역에 파견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6자회담 틀내에서 다룰 별도의 '실무그룹' 구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북한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6자회담 재개가 북한의 핵개발을 위한 '시간벌기'로 악용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나카가와 히데나오/자민당 간사장 :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아소 다로 외무장관도 북한 선박에 대한 입항 금지와 북한산 상품의 전면 수입금지 등 일본이 독자적으로 발동한 대북제재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은 당분간 미국과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약속했던 작년 9월의 6자회담 공동성명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