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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금융제재 해결 전제 회담장 복귀"

최호원

입력 : 2006.11.01 17:45

정부 관계자 "금융제재 실무회담 우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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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과 중국에 이어 북한도 6자 회담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무 전제 조건이 없었다는 미국의 발표와는 달리 북한은 금융제재 문제 해결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베이징 3자 회담을 통해 6자 회담 복귀에 합의한 북한이 오늘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금융제재 해제 문제가 6자 회담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는 6자 회담 틀 안에서 조미(북미)사이에 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논의 해결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회담에 나가기로 하였다.]

북한이 조건 없이 회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한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의 설명과는 상반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더라도 핵 폐기보다는 금융제재 문제를 우선 해결해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6자 회담이 재개되면 일단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회담이 우선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6자 회담이 열리기 전 금융제재 문제를 포함한 대북 협상 전략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조만간 고위 당국자 회담을 열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