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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방북길에 오른 민주노동당 대표단이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합니다. 국정원과 법무부가 반대 했었는데 통일부가 방북 승인을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권영길, 노회찬 의원 등 당 대표단 13명이 어제 방북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문성현/민주노동당 대표 : 기대와 우려를 안고 오늘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갑니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대표단은 오늘 고려민항을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민노당 대표단은 북측 지도부를 만나 핵실험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추가 핵실험에 대한 반대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을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에다 민노당 당직자의 일심회 사건 연루 등으로 민감한 상황 속에서 이뤄진 이번 방북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특히 국가정보원과 법무부가 이번 방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상태에서 통일부가 특별히 방북을 막을 근거가 없다며 방북을 승인해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민노당 대표단은 평양에서 4박 5일의 일정을 마친 뒤 다음달 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