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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중앙에 물 분사 시설을 설치해서 자동으로 노면를 청소하는 이른바 '클린 로드'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도로 청소 방식이라고 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중앙에서 양쪽으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흘러나온 물이 노면 경사를 따라 가로변으로 흐르면서 미세먼지를 닦습니다.
도로 자동 물청소가 가능한 이른바 '클린로드' 시스템,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입니다.
1m 간격으로 심어진 분사구마다 1분에 42L의 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근처 지하철 역사에서 배출되는 지하수가 청소용수로 활용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5월쯤 시청앞 태평로와 잠실 종합운동장앞 올림픽로 구간에 각각 500m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김호식/서울시 도로계획과장 : 저희들이 시범사업의 성과를 봐서 지하철 역사의 폐수가 남는 곳을 중심으로 해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5분씩 하루 2-3차례 시스템을 가동하면 물청소차량 2-30대를 사용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소중에는 더러운 물이 차에 튈 수 있는 만큼 클린로드 시스템은 주로 새벽과 밤 시간대에 가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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