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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깜짝 호조'일 뿐,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로 해석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유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산업 생산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3%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증가율로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향후 경기동향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한달전보다 0.2% 올라, 지난 1월 이후 8개월만에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그러나 이같은 실물지표 호조를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추석연휴가 올해에는 10월로 바뀐 데 따른 일시적 효과로 봐야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추석연휴 기간만큼의 조업일수를 감안해 적용한 산업생산지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통계청은 따라서 '본격적인 호조'의 신호라기 보다는 '이전 수준 유지'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달 경기전망은 비관적인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10월 첫 주에 추석연휴로 조업 일수가 부족한데다, 특히 북한 핵실험 악재까지 겹치면서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향후 두 세 달은 더 지켜봐야 정확한 경기 추세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