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명 탑승, 6명 생존한 듯…"폭풍이 사고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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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시간으로 어젯(29일)밤 나이지리아의 수도에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9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락한 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고 비행기 잔해들은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나이지리아 민간항공사 ADC 소속 여객기가 수도 아부자 공항 근처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경찰 관계자 : 응급구조원들이 이곳저곳에서 (생존자를)찾고 있습니다. 이지역을 치우고 시신을 옮길 시간조차 없습니다.]
북서부 지역 소코토로 갈 예정이었던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04명이 탑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6명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 : (이륙할 때) 이상이 없었습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영 라디오는 나이지리아 국가항공 우주국장의 말을 인용해 폭풍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소코토 주 정부 대변인은 이 항공기 추락으로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인 소코토주 술탄 모하마두 마키도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DC 항공은 지난 96년에도 소속 제트기가 라고스 근처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143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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