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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새벽 경부선 대전역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대전역 부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6대가 잇따라 멈추면서 열차 운행이 3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천 8백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공사는 긴급 복구작업을 통해 새벽 3시 반쯤 부산방향 하행선 운행을 재개했지만 사고가 난 서울방향은 오후 2시쯤에나 완전복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서울 남산공원 팔각정 근처에서 30살 류 모 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운동기구 옆에 나란히 누운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는 극약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병과 유서가 놓여 있었습니다.
유서에는 '생을 마감하기 위해 만났을 뿐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34살 조 모 씨의 7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4명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고 조 씨 부부와 생후 2개월 된 딸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아파트에 남아 있던 조 씨의 어머니 61살 한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33평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