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이 높은 폐암도 해마다 가슴 전산화단층촬영(CT 스캔) 검사를 할 경우 조기 발견이 가능해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장로교 병원의 클로디아 헨쉬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폐암 위험도가 높지만 아무 증상도 없는 3만1천500여 명에 대해 1993년부터 2005년까지 CT 스캔을 통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40세 이상으로 흡연이나 간접흡연, 석면이나 우라늄등의 화학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돼 폐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이며 이중 모두 484명에게서 폐종양이 발견됐다.
484명 중 전이가 되지않은 1기 환자들은 412명이었으며 1기 환자중 아무 치료도 받지않은 8명은 모두 5년 이내 사망했다.
반면 1기 환자 중 1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302명의 생존율은 92%로 높았다.
헨쉬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CT 스캔이 폐암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폐암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기적인 CT 스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CT 스캔이 비용이 많이들고 암 종양이 아닌 흔적들을 잡아내는 경우도 많다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17만3천명이 폐암진단을 받으며 16만4천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
전 세계 폐암 사망자는 매년 130만명에 달한다.
이 연구는 25일자 뉴잉글랜드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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