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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협상 큰 성과없이 마무리

한승희

입력 : 2006.10.27 13:35

반덤핑·상계관세·섬유 분과 등 별다른 진전없어


<앵커>

한미FTA 4차 협상이 오늘(27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의견 차이를 좁힌 부분도 있지만, 쟁점 사안은 진전 없이 다음 5차 협상의 과제로 넘어갔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FTA 4차 협상이 오늘 위생검역과 지적재산권 등 5개 분과 회의를 끝으로 닷새 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협상에서 두 나라는 공산품의 관세 철폐 계획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금융분과에서도 우리 13개 국책금융기관들의 정부지원에 대해 미국이 필요성을 이해하는 정도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또 의약품 분과 협상에서도 우리의 복제약 허가를 미국에서도 인정해 달라는 등 우리측 요구사항에 미국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양측이 협정문에 넣을 정도로 명확하게 합의된 것은 아닙니다.

반덤핑과 상계관세 남용을 막으려는 우리측 요구사항들은 여전히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 분과는 사흘 일정 가운데 마지막 날 회의가 취소될 만큼 양측의 견해차가 컸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미국의 웬디커틀러 수석대표와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가 차례로 4차 협상 결과를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