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기관사 10명 중 6명은 지하철 선로 투신 등 인명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김부겸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작년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팀이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철도청 기관사 6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지하철 투신 등 인명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특히 사고를 경험한 기관사의 13.6%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를 겪고 있었다.
이는 일반인의 PTSD 유병률 2∼3.5%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김 의원은 "사고 경험 지하철 기관사에 대한 정신치료는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데도 사고 후유증에 대한 상담 및 치료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사고경험 기관사에 대한 정신과 상담 의무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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