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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규하 전 대통령 국민장 엄수

김범주

입력 : 2006.10.26 11:12

전·현직 대통령 등 각계 인사 2천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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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오늘(26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조금 전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오늘 영결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각계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조악 연주로 시작돼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한명숙 총리의 조사에 이어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의 종교의식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한 총리는 조사를 통해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대통령 직을 맡아 혼란한 정국을 감당했던 고인을 보내는 마음이 한없이 슬프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상주와 직계가족, 노 대통령 내외와 전직 대통령 등이 차례로 최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했고 조가 제창과 조총 발사로 영결식은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운구행렬이 세종로를 따라 시청까지 도보 속도로 이동하며 노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시청에서부터는 부분적인 교통 통제 속에 서울역과 삼각지, 반포대교와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최 전 대통령의 유해는 2년 전 먼저 별세한 부인 홍 기 여사의 유해와 함께 오늘 오후 대전 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에 안장됩니다.